이명박 특검 '상암DMC 의혹' 계좌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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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법인 및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에 들어갔다.
특검팀 고위 관계자는 "18일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계좌추적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검팀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계좌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대상에는 ㈜한독산학협동재단과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의 법인계좌,㈜한독산학협동재단 대표 겸 진명정진학원 이사장인 윤모씨의 개인 계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계좌추적을 통해 윤씨가 ㈜한독의 돈을 유용해 개인 빚을 갚았는지,비자금을 조성해 분양 특혜와 관련한 서울시 공무원이나 당시 시장이던 이명박 당선인 등 다른 곳으로 흘러간 정황은 없는지 등을 가려낼 방침이다.
특검팀은 최근 서울시로부터 DMC 분양과 관련한 매매계약 체결 및 승인 과정,한독 측의 규정 미준수에 대한 서울시의 조치상황 등을 담은 A4 용지 5000여장 분량의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자료 분석도 병행하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또 "윤씨 등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이고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가급적 이번 주말까지 검찰 수사 관련 기록 검토를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초반부터 DMC 의혹 관련자,주말부터 김경준 전 BBK 대표 등 핵심 참고인의 소환이 잇따를 전망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특검팀 고위 관계자는 "18일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계좌추적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검팀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계좌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대상에는 ㈜한독산학협동재단과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의 법인계좌,㈜한독산학협동재단 대표 겸 진명정진학원 이사장인 윤모씨의 개인 계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계좌추적을 통해 윤씨가 ㈜한독의 돈을 유용해 개인 빚을 갚았는지,비자금을 조성해 분양 특혜와 관련한 서울시 공무원이나 당시 시장이던 이명박 당선인 등 다른 곳으로 흘러간 정황은 없는지 등을 가려낼 방침이다.
특검팀은 최근 서울시로부터 DMC 분양과 관련한 매매계약 체결 및 승인 과정,한독 측의 규정 미준수에 대한 서울시의 조치상황 등을 담은 A4 용지 5000여장 분량의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자료 분석도 병행하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또 "윤씨 등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이고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가급적 이번 주말까지 검찰 수사 관련 기록 검토를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초반부터 DMC 의혹 관련자,주말부터 김경준 전 BBK 대표 등 핵심 참고인의 소환이 잇따를 전망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