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클럽은 1995년 제일모직에서 분리돼 학생복 사업팀으로 시장에 등장했다.

이후 양모 50% 원단 도입과 구김방지 가공 등 특수가공 원단을 이용한 고기능성 학생복 제품을 만들어 학생복의 고급화를 선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 전체 교복시장 규모는 3700억원 수준으로 전국 5184개 중ㆍ고등학교 중 94%인 4855개 학교가 교복을 착용하고 있다.

아이비클럽은 작년 시장 점유율 26%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디자인이 곧 품질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패션에 민감한 10대의 유행감각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복을 입어도 다리가 길어보인다는 컨셉트를 내세우며 패션 학생복이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아이비클럽 관계자는 "기성복에서 볼 수 있던 옷의 라인과 패션 감각 등을 교복에 고스란히 옮겨 학생복도 패션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04년 이후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