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8일 정권 교체기의 예산 집행 효율성 확보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공공부문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회계 검사와 직무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윤철 감사원장은 이날 감사원에서 가진 역대 감사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올해의 감사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 그동안 추진해온 시스템 감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운영 방안을 밝혔다고 감사원이 전했다.

전 원장은 "새 정부 출범과 4월 총선을 치르면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직무 감찰을 대폭 강화해 복지부동이나 정치권 줄서기 행태 등에 대해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