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에 중국 수혜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보다 4.84% 떨어진 4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제철도 3.04% 빠진 6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주가 약세로 그나마 유지하던 50만원대를 하회, 5개월만에 40만원대로 추락했다.

또 조선주인 현대중공업(2.67%)과 현대미포조선(1.57%), STX조선(3.27%), 삼성중공업(2.94%) 등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4% 넘게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주도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중국 수혜주 하락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이 신규 대출 동결과 지급준비율 인상 등 긴축 정책에 나섬에 따라 중국 내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