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오늘 (17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베트남 합작증권사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비엣 하(Viet Ha)사, 베트콤뱅크 펀드 매니지먼트(Vietcombank Fund Management)사와 함께 합작증권사를 설립하고,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하게 됩니다. 합작사인 비엣 하(Viet Ha)사는 연간 1천억원의 매출과 200억원의 이익을 올리는 27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베트남 굴지의 지주회사며, 베트콤뱅크 펀드 매니지먼트사는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인 베트콤뱅크 자회사입니다. 지난 2007년 9월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현지 시장동향조사 등 현지증권사 설립 진출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해 온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자본시장에 본격적인 진출과 함께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