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담배 시장은 우리담배의 본격적인 제품 출시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토종자본과 다국적자본의 정면 승부. 1강 3중 1약. 2008년 국내 담배시장 판도는 이렇게 요약됩니다. 국내 토종자본으로 구성된 우리 담배가 신제품 출시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면서 담배 시장은 사상 최대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우리담배는 사업 초기부터 해외 수출에 역점을 뒀습니다.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어려운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에서 승부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홍원기 우리담배 사장 “미국, 필리핀, 호주 등에 26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했다. 앞으로 7천만달러 추가 계약할 것이다” 국내 담배시장은 약 8조5천억원 규모. 지난 2006년말 현재 시장 점유율은 KT&G 71.3%로 절대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BAT코리아 16.8%, PMI코리아 8.6%, JTI코리아 3.3% 순입니다. 후발 주자로 뛰어든 우리 담배가 시장을 개척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 KT&G 등이 직영 형태로 영업망을 운영하는 데 반해 우리담배는 대리점 마케팅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홍원기 우리담배 사장 “현재 200개 대리점을 확보했고 50개를 조만간 추가할 것이다. 시장 친화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겠다” 우리담배의 시장 진입 성공 모델은 제2, 제3의 민간담배 회사 출현을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