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투자자문사 세븐리버스캐피털(SRC)의 세르게이 플리삭 부사장은 16일 한화증권의 '카자흐스탄 펀드 투자설명회'에서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대표 가스회사 카작므스의 PER(주가수익비율)는 4.0으로 러시아의 동종 업계 평균 13.1에 크게 못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우라늄과 금 원유 등의 풍부한 자원과 올해 8%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높은 경제성장률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카자흐스탄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독립 이후 18년째 통치하고 있는 등 정치 상황도 안정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한화증권은 카자흐스탄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한화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 1호'를 판매 중이다.이 펀드는 카자흐스탄에 60%가량을 배분하고 있으며,섹터별로는 에너지와 원자재 분야 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