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베드신에는 내가 일가견 있어"

15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김성수가 출연해 자신이 베드신에 일가견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수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과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펼친 베드신에 대해 MC들의 질문에 "내가 베드신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 냈다.

출세작이기도 한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에서도 수위 높은 베드신을 선보인 바 있는 김성수는 '못된 사랑' 베드신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못된 사랑' 1회에서 이요원과 강도높은 베드신을 선보인바 있는 김성수는 촬영 당시 이요원이 베드신이 처음이라서 긴장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이 리드하고 나갔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이요원에게 다가가면서 키스하려고 하는데 스탭이 앞에서 뭔가 불안한듯 꼼지락거렸다"며 "알고보니 그 스탭 속이 안 좋았던 것이다. 갑자기 '풉' 소리를 내며 뭔가 튿어지는 소리가 나는 방구를 껴서 이요원의 웃음보가 터지게 만들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김성수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11년된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11년간 사귀어서 이제는 가족 같다고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한 김성수는 "지겹지 않느냐"는 질문에 "계속 새로운 모습을 찾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성수는 원더걸스의 '텔미'춤을 다소 뻣뻣한 동작으로 따라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