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6일 반도체 및 센서관련 제품 전문업체인 오디텍에 대해 "높은 성장성으로 새내기주들 사이에서 가장 돋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오디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6%와 51.1% 증가한 351억원과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해 40%가 넘는 매출 성장세와 20%에 육박하는 높은 영업이익률 확보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반도체 칩과 센서관련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8.1배 수준인데 비해 오디텍의 PER은 6.5배에 불과해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신성장 동력원을 가진 기업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확대 국면에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 진입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에 수광 소자를 독점으로 공급하는 업체로서 안정적인 성장까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