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체 매출 1천억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전기전자업계에서 '톱3'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천34억달러. 한국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1천억달러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세계 전기전자업계에서 IBM을 따라잡으며 지멘스, HP와 함께 톱쓰리에 진입했습니다.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 "통신 LCD 디지털미디어 등이 아주 좋은 실적 냈는데 전체적으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 본사기준 연간 매출도 처음으로 60조를 돌파했습니다. 63조1천8백억원으로 2006년 59조원에 이어 최고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꾸준히 하락해 아쉽다는 평갑니다. 2004년 12조원도 넘던 영업이익이 지금은 절반이나 떨어진 5조9천4백억원에 불과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반도체 호조 등으로 연결기준 매출 1천3백억달러 달성 목표를 세웠습니다. 신성장 사업과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연평균 두자리수 성장세를 유지해 세계 전자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포부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