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며 펀드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를 이겨내기 위한 펀드 투자전략을 고려하라고 조언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변동성 장세와 경기 둔화에 대응할 수 있는 펀드 투자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초이후 지속되고 있는 시장의 약세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도 한번에 일정규모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 거치식 투자자라면 펀드 투자전략을 점검해 변동성 장세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1분기에서 길게는 2분기까지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금 비중을 높여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라는 조언입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상반기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문제 등 외생변수들의 충격으로 저점을 형성한 후 하반기 상승이 점쳐지는 만큼 조정기를 이용한 성장형펀드로의 추가 진입도 고려할만 합니다. 조정기에 은행금리에는 만족치 못하고 일반 주식형 펀드는 꺼려지는 투자자들에게는 중단기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들이 추천됐습니다. ELF(주식연계펀드)나 시스템펀드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ELF의 경우 일정 조건에만 맞으면 3개월 혹은 6개월만에도 평균 15%정도의 조기상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 횡보장세에 적합한 상품으로 추천됩니다. 하지만 적립식펀드 투자자들의 경우는 적립식투자 기법 자체가 시장 변동 시 평균 매입가 하락(Cost Averaging의 )효과를 내는 만큼 큰 전략의 변화를 가져오기 보다는 당초 계획했던 투자기간을 지켜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3개월 동안 국내주식형펀드는 평균 12.3%의 손실을 기록 중이며, 해외펀드 중 국내 투자자들의 비중이 가장 큰 중국펀드 또한 같은 기간 평균 12.5%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