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제네시스 타보니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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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제네시스 알리기에 직접 나서고 있다.
15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8일 제네시스 출시 이후 출ㆍ퇴근길이나 약속 장소로 이동할 때 제네시스 BH380 모델(5280만원)을 이용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간 4500cc급 에쿠스 리무진(9078만원)을 타고 다녔으나 제네시스로 전용차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제네시스는 길이 4975㎜,폭 1890㎜,높이 1480㎜로 에쿠스 리무진(길이 5390㎜,폭 1870㎜,높이 1485㎜)보다 뒷좌석 공간이 다소 좁지만 고객의 입장이 돼서 차를 타 보고 지인들에게 직접 신차를 홍보하기 위해 차를 바꿨다는 후문이다.
정 회장은 평소 경제계와 정ㆍ관계의 명망 있는 인사들을 많이 만나는 만큼 직접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중심으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정 회장뿐만 아니라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최고경영진은 제네시스를 7~10일씩 번갈아 시승하면서 지인들에게 신차를 홍보하는 한편 차량을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을 현업 부서에 알려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회장님부터 차를 바꿀 정도로 그룹 수뇌부가 제네시스에 얼마나 많은 기대를 갖고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15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8일 제네시스 출시 이후 출ㆍ퇴근길이나 약속 장소로 이동할 때 제네시스 BH380 모델(5280만원)을 이용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간 4500cc급 에쿠스 리무진(9078만원)을 타고 다녔으나 제네시스로 전용차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제네시스는 길이 4975㎜,폭 1890㎜,높이 1480㎜로 에쿠스 리무진(길이 5390㎜,폭 1870㎜,높이 1485㎜)보다 뒷좌석 공간이 다소 좁지만 고객의 입장이 돼서 차를 타 보고 지인들에게 직접 신차를 홍보하기 위해 차를 바꿨다는 후문이다.
정 회장은 평소 경제계와 정ㆍ관계의 명망 있는 인사들을 많이 만나는 만큼 직접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중심으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정 회장뿐만 아니라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최고경영진은 제네시스를 7~10일씩 번갈아 시승하면서 지인들에게 신차를 홍보하는 한편 차량을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을 현업 부서에 알려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회장님부터 차를 바꿀 정도로 그룹 수뇌부가 제네시스에 얼마나 많은 기대를 갖고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