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싱글즈>에서 이종혁과 함께 '박수헌'역에 더블캐스팅 된 손호영이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싱글즈' 제작발표회에서 손호영은 "서른살을 앞둔 29살 싱글들의 얘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내 나이 지금 딱 29살이다. 내 나이와 맞는 역할을 하게 돼 뜻깊다"고 털어놨다.

손호영은 "노래가 좋아서 가수가 됐다. 연기를 할 때 다른사람이 되어 대사하고 호흡하는데 매력을 느꼈다."며 "뮤지컬은 그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어서 좋다. 너무 매력있고 최고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어진 GOD에 관한 질문에 손호영은 "멤버들과 떨어져 혼자 일을 하다보니 외롭다. 하지만 그게 인생인 것 같다."며 "다른 일을 하면서 새로운 좋은 분들을 만나 잘 견디고 해내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볍지 않은 싱글들의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경쾌한 여운을 남기며 풀어나갈 뮤지컬 <싱글즈>는 오는 15일부터 2월 24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디지털뉴스팀 박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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