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코스피지수는 이미 지난 주말 선반영됐다는 인식속에 기관들의 매수세가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전준민기자 연결해 현재 시황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장중내내 보합권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미국 증시가 고용에 이어 소비마저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로 급락했다는 점과 1천억원을 상회하는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국내 시장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한때 1770선 초반대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말 메릴린치 쇼크에 국내증시가 미리 선반영됐다는 인식에다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가 지수낙폭을 줄이는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6.67포인트 오른 1,788.90포인트로 1770선에 대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구요. 코스닥지수는 2.15포인트 떨어진 697.0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론 통신과 전기전자, 전기가스 업종이 선전하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와 보험, 건설업종등은 내려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국민은행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이고 있구요. 최근 M&A이슈가 불고 있는 증권주 가운데교보증권은 4%이상 오른데 반해 현대차그룹이 인수의사를 공식으로 밝힌 신흥증권은 7%이상 빠져 주가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실적시즌 돌입을 앞두고 불투명한 대내외 변수로 당분간 지수가 출렁이는 변동성이 큰 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 보단 개별 종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견햅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