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국내에서 판매되는 9000여개의 펀드 중 세계 경기 흐름과 국내 투자환경 등을 고려해 '2008년 상반기 히트 예감 펀드 14선'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14개의 펀드는 국내, 해외 각각 7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국내 펀드로는 '디스커버리4호','Tops 엄마사랑 적립1호'등 성장형 펀드와 '코리아 대표그룹 주식1호', 'CJ지주회사 주식1호 등 테마형 펀드, 가치형 펀드인 'Tops Value 주식1호', 배당형인 '신영 밸류 고배당주식', 채권혼합형인 'KTB에버스타' 등이 선정됐다.

또 해외펀드로는 'JPM 아시아 컨슈머&인프라 펀드'와 '봉쥬르 차이나주식2호', '미래 친디아 업종대표1호', '브릭스주식형', '피델리티 인디아주식형', '봉쥬르 동유럽플러스', '봉쥬르 중남미플러스' 등 중국, 인도 등 고성장 국가와 EPS 증가율이 높은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가 선정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펀드 리서치팀과 상품담당부서가 엄선한 이 펀드들은 지난 1년간 꾸준히 높은 수익을 달성한 동시에 다른 펀드에 비해 변동성이 낮은 우수한 펀드들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봉쥬르 차이나 2호'와 'Tops엄마사랑 적립식 1호', '미래 친디아 업종대표 1호', '코리아 대표그룹주1호'펀드는 연간 수익률이 50~70%를 넘는 등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도 지속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펀드는 2008년 국내 주식시장이 기관들의 시장 참여 증가로 인한 대형주 중심의 차별화와 변동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운용하는 펀드와 변동성이 상대으로 적은 가치주 계열의 펀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외 펀드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선진국보다는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머징마켓 펀드들을 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