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개발 업체인 오메가텐더(대표 김상용)는 중국 신식산업부와 비디오 문자메시지(SMS) 합작사업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오메가텐더와 신식산업부는 이 계약에 따라 올 1분기 중 중국 베이징에 합작회사 국신오미가유한공사(國信奧美加有限公司)를 설립하기로 했다.이 합작회사는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통신사를 통해 3월부터 휴대폰을 이용한 비디오 SMS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비디오 SMS란 메시지,광고 등을 동영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동영상 주소(URL)가 담긴 SMS를 받은 뒤 회신 버튼을 누르면 바로 동영상이 재생되는 게 오메가텐더의 서비스 방식이다.회신 주소를 내장한 SMS를 이용하는 주소회신방식(콜백 URL) SMS 기술을 적용했다.

오메가텐더는 비디오 SMS를 동영상 메시지 전송은 물론 동영상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메가텐더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 비디오 SMS 사용자들의 주소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여러 국가와 연동해 응용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상용 오메가텐더 사장은 "비디오 SMS를 활용하면 전자상거래,중계무역 등 응용사업도 가능하다"며 "중국과 글로벌을 연계한 전자상거래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