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시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공직자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로부터 1차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변화에 반대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정추진 과제와 관련해 그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우선적으로 추진할 문제를 별도로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며 "앞으로 주 1,2회 정도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 참여해 협의토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언론사 성향조사 파문과 관련해서 이 당선인은 "고의든 아니든 그런 사고를 가진 것은 잘못됐다"며 "차기 정부에서는 그런 일이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질책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