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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자산, 환매 요구 쏟아지자 보유지분 대거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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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표적인 중소형 가치투자로 유명한 유리자산운용이 보유중인 중소형사 지분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주 약세로 유리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고객들의 환매 요청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리자산운용은 보유중이던 현대통신의 주식 68만4000주(7.93%)를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전량 매각했다. 또 한솔케미칼 8만6190주(0.76%), 인지컨트롤스 31만8640주(2.1%), 유진기업 6만105주(1.46%), 신세계I&C 1만7861주(1.04%), 삼성출판사 2만9350주(2.93%) 등도 지난해 10월 이후 대거 처분했다.

    지분 5% 이상 보유종목 가운데 주식을 사들였다고 밝힌 종목은 4.78%에서 5.18%로 증가한 동방 단 한 개에 불과했다.

    이는 유리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이 휘청거리면서 고객들이 펀드에서 돈을 빼갔기 때문이다.

    이 운용사의 국내주식형 가운데 주력 상품인 유리스몰뷰티주식C의 경우 지난 10일 기준 6개월 수익률이 -8.65%를 기록했고, 유리Growth&Income주식 -9.89%, 유리인덱스200주식파생상품A -0.63%를 나타냈다.

    3개월 기준으로는 거의 모든 국내 주식형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C)의 경우 10%가 넘는 손실을 보였고, 비교적 견조한 수익을 내왔던 유리인덱스200주식파생상품B도 수익률이 -7.44% 였다. 유리스몰뷰티주식A(-8.55%), 유리스몰뷰티주식C(-8.65%), 유리스몰뷰티플러스주식(-8.62%) 등도 부진했다.

    인종익 유리자산운용 이사는 "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에 수익률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자 고객들의 대량 환매 요구가 있었다"면서 보유지분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인 이사는 그러나 "최근 소폭이나마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앞으로는 지분 매입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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