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열풍 속 메모리 시장 호황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메모리칩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올 들어서만 46% 올랐다. 전날에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초대형 기술주’로 등극했다. 시장에서는 2분기 ‘깜짝 실적’보다 ‘메모리 사이클의 정점’을 우려하며 향후 수익성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메모리값 급등에 매출 4배 급증



마이크론, AI 붐에 최대 실적…'사이클 정점' 경계론도
마이크론은 18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6% 급증한 238억6000만달러(약 35조50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00억7000만달러)도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