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정부조직 개편 막판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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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막바지에 접어든
정부조직 개편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현행 18부4처의 정부 조직을
14부2처로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S: 인수위원장 "과기부 폐지 아니다")
하지만 정보통신부와 여성부 등
존폐 위기를 맞은 부처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는데다
통폐합이 기정사실화됐던
과학기술부에 대해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막판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까지 겹쳐
상황은 점점더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일각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를
한국은행에서 분리하는
방안이 흘러나왔지만
인수위는 이번 개편에 한국은행은
제외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S: "금통위-한은 분리안해")
인수위 관계자는
"금통위의 위상 문제는
한국은행법에서 정하는 것으로
이번 정부조직 개편과는 무관하다"며
"앞으로 상당기간 개편을
추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경부의 금융업무를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하는 방안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을 어떠한 형태로 가져갈지도
관심사입니다.
(S: 금감원 지배구조 추후 논의 가능성)
인수위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의 신분과 관계되는 것이어서
이번에 발표되는 정부조직 개편에는
포함되지 않을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하되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것입니다.
(S: 국책銀 통합매각 "전혀 논의안돼")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도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과
통합 매각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인수위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S: 정부조직 개편 발표 연기될수도)
상황이 이렇게되자
당초 13일로 예정됐던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가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국회와의 조율 등을 감안했을때
이번주말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혀
14일 이명박 당선인의 기자회견 이후로
넘겨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