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어제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사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최근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화증권도 포스코 실적이 지난해 4분기 바닥을 형성하고 올해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외국계증권사들 역시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낸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다른 외국계증권사인 UBS는 목표주가 90만원을 제시하면서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인수 의지에 대해서는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