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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 [12월 소비자전망조사] 예상보다 좋은 소비심리,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를 반영...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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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소비자전망조사] 예상보다 좋은 소비심리,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를 반영...우리투자증권 ● 12월 소비자기대지수 전월대비 2P 상승, 평가지수는 하락세 지속 12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04.0로, 예상과 달리 전월대비 2.0P 상승했다. 세부항목별로는 모든 구성항목이 전월대비 상승한 가운데,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97.7에서 102.4로 상승해 소비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소비자평가지수는 85.1로 전월대비 2.9P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79.6로 전월대비 5.5P나 하락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에 대한 판단은 후퇴했지만, 향후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다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엇갈린 결과가 나타난 것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소비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현재 경기를 압박하고 있는 요인들이 소비자평가지수 하락을 견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소비심리 회복 견인 최근 연속적인 소비자평가지수 하락은 경기관련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경기에 대한 평가가 후퇴하고 있는 데 따른 결과이다. 주식시장 조정과 국내 금리 및 물가상승, 고유가,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의 불안요인들이 확대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 및 주식을 중심으로 자산평가지수가 하락했으며, 가계수입도 그다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가 비교적 빠르게 확산된 것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새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7%대 성장과 규제완화, 기업친화적 정책 등이 성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령대와 소득대별로 보았을 때 40대 이상과 고소득층(월 소득 300만원 이상)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난 것도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 소비심리 호전에도 불구, 소비경기 후퇴 지속될 전망 소비심리 호전과는 별개로 경기여건, 특히 소비를 둘러싼 경기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단기금리 상승세가 완화되지 않고 있어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의 소비위축 가능성이 여전히 높으며, 주식시장도 조정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자산효과에 따른 소비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지난 주 발표된 미국 12월 ISM 제조업지수와 비농가취업자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등 미국경기의 둔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대외경기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영향도 가시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소비경기 후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보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이자부담의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소비심리 안정은 소비둔화 폭이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임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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