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물가 불안 체감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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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불안을 반영하듯 정부는 이번달 소비자물가가 4%대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는 호전됐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정부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요인이 갈수록 악화되자 연초 경기에 대해 다소 암울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우선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물가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이번달에 결국 4%대를 위협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경제동향보고서인 '그린북'을 통해 1월 소비자물가가 3%대 후반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초에 나타난 가격조정과 고유가에 따른 석유가격 상승 등이 물가 상승 압력을 증대시켰다는 분석입니다.
그린북은 아울러 서비스수지 적자폭 확대 등으로 12월 경상수지가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재경부는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유가 상승과 미국경기 둔화 등 하방위험요인이 상존해 있어 안정적인 거시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6개월 후의 경기와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12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04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 반전했습니다.
이는 9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상회한 것이며 지난 2006년 1월 이후 2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데, 특히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도 3개월만에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다만 6개월 전과 현재의 경기와 생활형편을 비교한 소비자평가지수는 전달보다 하락해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WOW-TV NEW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