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며느리 전성시대'에 조인우 역으로 나오며 이복남(서영희 분)과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이필모가 10일 오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무명의 설움을 딛고 조연상 수상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학창시절부터 상한번 못받다가 어머님의 반대를 물리치고 연기를 시작했다 35살 늦깎이 연기자로 이제서야 인정받고 있는 이필모는 지난 연말 연기대상서 조연상 수상을 받고 어머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막상 어머님이 집에 들어올때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송구영신 예배 가시고 안계시더라고요'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주었다.

최근 선도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이필모는 이상형으로 '대화가 통하는 여성'을 꼽았다.

극중 복남인 서영희씨와 최근 열애설이 난데 대해서는 "저야 감사하죠, 근데 서영희씨가 시집못갈까봐 걱정이에요"라고 웃음지었다.

처음 토크쇼 출연이라 긴장하기도 했지만 '자신은 토크쇼 체질'이라고 밝힌 이필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필모는 쉬리(1998), 아리랑(2002), 바람의 전설(2004)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크게 빛을 보지 못하다 '며느리 전성시대'서 플레이보이에서 이복남을 사랑하게 돼버리는 역할을 맡아 감초역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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