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경준 회유ㆍ협박' 보도에 6억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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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의혹'을 수사했던 검사들이 이 사건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를 자신들이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시사주간지 '시사IN'과 담당 기자를 상대로 총 6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검사들은 9일 법률대리인인 김진태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시사IN'이 확인 없이 김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사화해 검사 개개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실명이 거론된 최재경 부장검사와 김기동 부부장 검사가 1억원씩,나머지 검사 8명이 5000만원씩 모두 6억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번 조치는 적법하게 수사했는데도 김씨의 일방적 거짓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데 따른 것으로,검사 개개인이 자연인으로서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것이며 검찰 조직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검사들은 9일 법률대리인인 김진태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시사IN'이 확인 없이 김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사화해 검사 개개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실명이 거론된 최재경 부장검사와 김기동 부부장 검사가 1억원씩,나머지 검사 8명이 5000만원씩 모두 6억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번 조치는 적법하게 수사했는데도 김씨의 일방적 거짓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데 따른 것으로,검사 개개인이 자연인으로서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것이며 검찰 조직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