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조기 인하론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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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올해안으로 주택 관련 세제 완화가 없다고 못박았지만, 정치권과 인수위 내부에서도 양도세 조기인하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올 하반기에 시장상황을 봐서 부동산 세제나 건설 및 건축 관련 제도를 손봐야 한다"며 "양도세 인하는 빠를수록 좋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최경환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는 "종부세는 연말에 부과돼 시장상황을 보면서 조정해도 충분하지만 양도세는 거래활성화와 연결돼 있다"며 "1가구1주택에 대해 숨통을 터주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올해안에 규제완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양도세 인하에 대해서는 여당인 대통합민주신당도 적극적이어서 이르면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1가구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 양도세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세법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