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글로벌 톱 5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난해까지의 부진을 벗고 올해는 내수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몽구 회장이 제시한 올해 경영화두는 미래를 위한 도전.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입이다. 이를 위해 올해 480만대의 완성차를 판매하고 매출 118조원 달성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자동차를 적기에 제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정몽구 현대기아치그룹 회장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차를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치겠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해 모두 99만2000대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현대차는 67만대가 목표입니다. 지난해 보다 7.2% 늘어난 규모로 이렇게 되면 점유율 51%를 넘게 됩니다. 기아차는 지난해 27만2000대보다 18.2% 증가한 32만2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점유율 목표는25% 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초 신차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아차가 지난 3일 출시한 대형 SUV는 이틀 만에 판매 계약 1000대를 넘었습니다. 현대차도 연초부터 신차 출시로 내수시장 회복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물론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도 신차를 출시했고 조만간 내놓을 계획입니다. 온 한해 뜨거운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