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로드'로 내비게이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오텔이 자체 개발한 북미 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합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내비게이션 업체 지오텔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전자 맵 '엑스로드'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공략을 타겟으로 개발한 이번 북미 맵을 근간으로 지오텔은 글로벌 전자지도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지오텔은 현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08에 참가 중으로 이번에 개발한 맵의 마케팅을 시작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봉형 지오텔 대표이사 "미주시장, 북미 맵을 먼저 시작하는 것은 미주시장이 지금 전 세계 가운데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그에 비해 진출한 전자 맵은 2~3개 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S/W 기술을 발휘할 경우 가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미주시장을 먼저 공략하게 됐다" 최근 글로벌 전자지도 기업인 IGO와 Gate 등이 수 천억원대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오텔은 이번에 자체 맵을 보유하게 된 만큼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오텔은 자체 맵 보유를 통해 소비자가가 원하는 컨텐츠를 반영한 맵을 자사의 내비게이션에 탑재하게 돼 타 제품 대비 경쟁력 향상과 수익부문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봉형 지오텔 대표이사 "지오텔은 미주 맵에 이어 곧바로 일본 맵 시장, 유럽 16개국 맵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럴 경우 그동안 32개국에 엑스로드를 판매 해왔는데 이 부분 자체 맵을 쓰게 되면서 10% 정도의 순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 북미 맵센터를 개설한 지오텔은 향후 유럽, 아시아, 남미 등의 전자지도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글로벌 전자지도 사업을 통해 글로벌 LBS기업으로 자림매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CES 2008에는 지오텔 외에 레인콤과 DM테크놀로지, ST&I의 자회사인 청풍 등 국내 중견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기능 등이 가미된 신제품 등을 선보이며 CES 행사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