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업 '기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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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위는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띄었습니다.
기업 세무조사를 줄이고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들이 논의됐습니다.
계속해서 김의태 기자입니다.
국세청의 기업 세무조사는 상당부분 축소될 전망입니다.
인수위는 국세청이 전체 대기업의 13%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정기조사 비율을 크게 낮추도록 했습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세금감면이나 조사유예 등도 추진될 계획입니다.
이명박 당선인이 내세운 이른바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이 세정환경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한상률 국세청장도 신년사를 통해 "일자리 300만개 창출을 위해 모든 세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수위의 방향에 힘을 더 했습니다.
기업을 표적으로 한 무분별한 검찰조사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법무부와 검찰의 보고에서 인수위는 "지나치게 포괄적인 수사를 해서 기업활동
에 장애를 주는 일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기업총수의 검찰 조사나 수사로 인해 일반적인 기업활동을 방해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업들의 기살리기와 함께 각 정부부처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창업과 신형기업 육성을 통해 42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산업자원부는 수도권 공장총량규제 등을 전면 재검토해 측면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밖에 임금피크제의 확산, 농지의 전용 문제 개선, 새만금 개발 등 기업의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