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와는 대조적으로 갈수록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채권펀드에 대한 활성화 방안이 논의 됩니다. 금융당국이 채권펀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키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채권펀드의 다양화를 통한 채권펀드 시장 활성화가 추진됩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펀드시장의 장기 안정적 성장을 위해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습니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 “다양화 방안은 전문가들을 통해 더 논의하겠지만 매월 분배형펀드, 지방채펀드, 하이일드 펀드 등 채권형펀드의 다양화 방안을 마련하려 한다.” 지난 2004년 이후 국내 펀드시장이 급속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채권펀드는 반대로 갈수록 그 규모가 줄었습니다. 실제로 이 기간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06조원 증가하며 1146% 급증하는 동안 채권형펀드 수탁고는 32조원으로, 42.3%가 감소했습니다. 저금리에 주식시장 활황으로 채권형펀드에 대한 투자매력이 감소한 게 주요 원인이지만 안정자산 운용처로 활용도가 높은 채권시장의 특성을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 “우리나라 채권펀드는 대부분 사모펀드다. 기관들 중심의 사모투자로만 채권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채권시장에 개인들은 없다. 이게 국내 채권시장의 가장 큰 문제다.” 금융당국은 1분기 중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과 금융감독기구 직원으로 구성된 채권형펀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테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가동키로 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 등 채권펀드의 활용도가 높은 선진시장 사례를 연구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채권형펀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