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는 7일 보건복지부의 보편형 아동투자 바우처 사업 중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란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과 부모에게 독서지도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복지부 사업이다. 협약 기간은 오는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다.

대교는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인 '눈높이 창의독서'를 개발해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인데다 전문적인 아동 전문심리검사를 시행해 언어, 연령, 인지능력 등 아동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독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교는 수준 높은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를 위해 대표이사 예하의 별도 전담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전국100% 서비스 공급을 위해 눈높이교사를 통해 독서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고, 취약지역에는 신규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실시 예정인 교사를 대상으로 전문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대교의 90% 이상의 교사가 국가공인 검정기관에서 발행하는 독서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고 대교측은 설명했다.

대교의 송희용 대표이사는 "전국 100% 서비스 제공, 교사 전문성 강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 맞춤형 독서서비스 제공 등으로 수준 높은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총 매출규모를 약 36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