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장세주 회장 "포스코와 함께 대우조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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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대우조선 인수를 위해 포스코 등 철강업계와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철강업계 연합이 대우조선 인수의 강력한 후보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철강업계 컨소시엄이 대우조선 인수전에 뛰어듭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대우조선 인수에 관심 있다며 철강업계간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앞으로 나올 대우조선 정도는 우리가 무리해서 할 정도에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아마 참가한다면 컨소시엄 형태로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다. (포스코를 포함해) 철강업계끼리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의 매각 가격은 프리미엄을 포함해 10조원에 육박하고 있어 개별 업체의 인수는 사실상 힘든 상황입니다.
따라서 철강사간 연합은 적은 자본으로 업종간 시너지 효과가 큰 대형 조선소를 인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철강업체 가운데 유일한 오너인 장세주 회장이 강력하게 추진할 경우 포스코 등 자금력 있는 철강사간 컨소시엄 구성도 손쉽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우조선 인수전에 철강연합이 뛰어들 경우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인수 후보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장세주 회장은 브라질 일관제철 사업과 관련해 2월에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10월 중에는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본계약은 엔지니어 컴퍼니와 주주회사 문제가 남아 있지만 2월달에는 마무리가 될 것이다.착공은 땅 지지를 하고 조사가 끝난 다음 파일을 박는 것은 한 10월 정도면 될 것이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