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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부유층 자제들, 약물 먹인뒤 집단 성폭행...알몸 촬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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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일대에 거주하는 부유층 자제들이 클럽에서 만난 여성에게 약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모텔에 데려가 성폭행을 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이들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장모(21.공익요원)ㆍ함모(21.무직)씨 등 4명이며 박모(21)씨에게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1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 클럽에서 A(25.여)씨 등 여성 2명에게 접근해 함께 술을 마시다 약물을 타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인근 모텔로 데려가 차례로 성폭행하고 명품 핸드백과 휴대전화, 현금 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 3명은 이달 1일 오전 6시 38분께에도 서울 서초동 한 모텔에서 같은 수법으로 정신을 잃게 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다른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교시절 사설 학원에 다니던 친구 사이 등인 이들은 범행에 앞서 인근 모텔을 사전 예약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경찰 신고를 막으려 휴대전화나 디지털 카메라로 피해 여성의 나체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된 장씨 등은 부모가 유명대 교수나 중소기업체 대표, 대형약국 운영자들로 대부분이 서울 강남일대에 거주하는 부유층 자제들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장씨 등은 검거 뒤 신종마약류인 일명 '물뽕(GHB)'을 인터넷에서 구입해 범행에 사용했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말을 바꾸면서 물뽕 구입 사실은 물론 성폭행을 포함한 혐의 일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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