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을 해도 누구는 몇 시간 만에 끝내고,누구는 다음 날까지 미적거린다.

하루종일 일해도 성과가 오르지 않고 승진에서 밀리는 사람,날마다 '칼퇴'를 하고 휴일에 온갖 것 다 즐기면서도 실적 좋고 승진 잘하는 사람.왜 그럴까.

'타임에셋'(혼다 나오유키 지음,양호성 옮김,청조사)은 각자의 시간사용법이 인생의 질을 바꾼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최소 노력으로 최대 성과를 내는 법을 알려준다.

"당신은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인가,투자하는 사람인가요?"

저자는 레버리지컨설팅 대표로 1년의 반을 하와이에서 지내고 일본 소믈리에협회로부터 공인받은 와인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투자하는 사람의 자산은 세월이 지날수록 커진다고 강조한다.

시간 투자를 잘 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복리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

늘 '바쁘다 바빠'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나 항상 업무에 쫓기는 사람,열심히 하는 데도 성과가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시(時)테크 지침서다.

240쪽,1만8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