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네티즌들은 김영임, 민선예, 박태환의 미니홈피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유방암으로 투병중이던 탤런트 김영임이 지난해 12월 7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녀를 추모하려는 네티즌들이 김영임 미니홈피를 찾고 있다.

28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故 김영임은 '불멸의 이순신' '금쪽같은 내 새끼' '쾌걸 춘향'등 다수의 드라마와 '소년, 천국에 가다', '파송송 계란 탁' , 'S 다이어리' 등의 영화 그리고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에 출연했다.

한창 꽃다운 나이에 찾아온 병마 앞에서도 밝은 미소와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녀이기에 김영임 미니홈피에는 아직도 밝게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가득 담겨 있다.

입원당시 무균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며 찍은 사진에는 열리 올라 머리에 수건을 올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이집트 머리 스타일' 같다는 농담까지 적어 놓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유난히 동그란 눈에 미소가 예뻤던 그녀.

그녀의 뒤늦은 사망소식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네티즌들의 발걸음이 김영임 미니홈피로 이어지고 있다.

'원더걸스' 민선예와 '마린보이' 박태환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사람의 열애설의 근원은 일명 '네티즌 수사대'라 불리는 네티즌들이 박태환과 민선예의 미니홈피 사진가 방송 화면에서 두 사람이 반지를 낀 모습 등을 캡쳐해 포털 사이트 게시판 등에 올리며 두 사람의 반지를 커플링으로 추측, 열애설을 제기하고 나선 것.

게다가 네티즌들의 주장에 의하면 박태환과 민선예는 각각 미니홈피의 일촌명(애칭)을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로 설정했으며 박태환의 미니홈피의 배경음악은 선예가 피처링 한 박진영의 '대낮에 한 이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두 사람의 미니홈피에서는 일촌명을 확인 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박태환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에서도 박진영의 노래가 빠져 있는 상태다.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씨는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은 행사를 통해 몇 번 만났고 동년배의 같은 교회를 다니는 친구"라며 "바빠서 만날 시간도 없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교제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연습에 전념해야 할 시기이고 아직 고등학생인데 자꾸 말도 안되는 소문들이 생겨 훈련에 지장을 줄까 걱정이다"며 "훈련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측 역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