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메리츠증권은 이같은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3일 오후 2시14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4.35% 떨어진 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5거래일 동안 10% 이상의 주가하락률을 기록중이다.

메리츠증권 이선근 연구위원은 이날 "최근 LG화학의 주가하락은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우려 이외에 악재는 없는 상황"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전일 국제유가가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하락폭을 확대시키고 있는 것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정보전자 부문이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했으며, NCC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 마진이 견조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내 가시화될 이차전지, 신사업 등을 정보전자 부문의 모멘텀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