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경기둔화..방어적 펀드전략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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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경기 둔화 국면에서는 배당형펀드와 오토시스템펀드, ELF(주식연계펀드)와 같은 방어적인 펀드전략이 유망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팀장은 3일 보고서를 통해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 상반기에는 배당형펀드에 대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가치형펀드의 경우 장기소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고려한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제안했다.
지난 2002년 이후 세차례 국내 경기 둔화국면에서 국내펀드의 유형별 등락률을 분석해 볼 때 경기둔화 국면에서 전반적으로 가장 눈에 띠는 펀드는 배당형펀드였다는 것.
배당형펀드는 세차례 모두 성장형이나 가치형펀드의 수익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정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가치형 펀드가 예상과는 달리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김 팀장은 다양한 펀드 투자스타일을 가진 방어적인 펀드로 오토시스템펀드, 플러스 알파추구형펀드, ELF 등을 추천했다.
오토시스템펀드는 주가 상승기에는 분할매도 전략을, 주가 하락기에는 분할매수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횡보국면에서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것.
현물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현재주가보다 약간 높은 약 5% 행사가격의 콜 옵션을 매도해 주식 보유하는 커버드콜 전략과 같이 옵션 매매를 이용하거나, 공모주 청약 혜택 등으로 주가 등락 뿐만 아니라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들도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또 주식연계펀드인 ELF의 경우도 주가가 일정 범위내에서 등락을 보일 경우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확률이 높아지며, 적립식펀드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증권에 투자하는 Cost Averaging(정액정기매입) 효과가 있어 주가 조정기에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 팀장은 "장기 상승추세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점을 고려할 때 1분기 중 주가 반등국면에서 일부 차일실현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면서 "하지만 주가가 조정을 보이는 국면에서는 오히려 하반기 주식시장의 상승탄력 강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성장형펀드에 대한 진입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팀장은 3일 보고서를 통해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 상반기에는 배당형펀드에 대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가치형펀드의 경우 장기소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고려한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제안했다.
지난 2002년 이후 세차례 국내 경기 둔화국면에서 국내펀드의 유형별 등락률을 분석해 볼 때 경기둔화 국면에서 전반적으로 가장 눈에 띠는 펀드는 배당형펀드였다는 것.
배당형펀드는 세차례 모두 성장형이나 가치형펀드의 수익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정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가치형 펀드가 예상과는 달리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김 팀장은 다양한 펀드 투자스타일을 가진 방어적인 펀드로 오토시스템펀드, 플러스 알파추구형펀드, ELF 등을 추천했다.
오토시스템펀드는 주가 상승기에는 분할매도 전략을, 주가 하락기에는 분할매수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횡보국면에서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것.
현물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현재주가보다 약간 높은 약 5% 행사가격의 콜 옵션을 매도해 주식 보유하는 커버드콜 전략과 같이 옵션 매매를 이용하거나, 공모주 청약 혜택 등으로 주가 등락 뿐만 아니라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들도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또 주식연계펀드인 ELF의 경우도 주가가 일정 범위내에서 등락을 보일 경우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확률이 높아지며, 적립식펀드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증권에 투자하는 Cost Averaging(정액정기매입) 효과가 있어 주가 조정기에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 팀장은 "장기 상승추세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점을 고려할 때 1분기 중 주가 반등국면에서 일부 차일실현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면서 "하지만 주가가 조정을 보이는 국면에서는 오히려 하반기 주식시장의 상승탄력 강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성장형펀드에 대한 진입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