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본, "그레이켄 깜짝쇼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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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되찾기 범국민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의 법원 증인채택과 관련해 깜짝쇼가 연출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범국본은 정권이 바뀌는 혼란시기를 틈타 최근에 불거진 론스타 펀드의 '산업자본' 의혹을 잠재우고 떠나려는 준비된 예고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범국본은 지난 17대 대선에서 외환은행이 마치 2003년 매각 당시 금산분리 때문에 국내 산업자본이 인수하지 못하고 론스타 펀드에 매각된 것처럼 비쳐진 것은 문제를 호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선거기간중에 여야 후보간에 금산분리정책을 둘러싼 이견이 발생한 것은 외환은행 문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자칫 론스타의 '먹튀' 유혹을 자극하는일이 될 것이라는게 범국본의 설명이었습니다.
범국본은 끝으로 17대 대통령 취임 경축 사절단에 부시 전 대통령이 포함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론스타 본사가 부시 전 대통령의 근거지인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배후에 부시 전 대통령과 론스타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기 때문에 그레이켄 회장의 법정증인 채택배경을 경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