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올한해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바라는 소원은 뭘까요 신은서 기자가 직접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2008년의 화두는 단연 경제 살리기. 그 중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시민들은 집값안정을 가장 기대했습니다. " 분양을 많이 해서 집값이 안정됐으면 좋겠다." "너무 비싸다. 집값이 좀 내렸으면 좋겠다." 또 종부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세재와 대출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양도세가 너무 비싸서 팔지도 못한다." "대출규제가 풀렸으면..." 실제로 한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은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양도소득세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관련 정책이 완화되기를 가장 바랬습니다. 시민들은 또 강북권 재개발 등 이명박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서도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강북... 너무 낙후돼 있다. 불나면 다 죽는다. " 한편, 청약가점제와 관련해서는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와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면서도 정부 정책이 너무 자주 것 아니냐는 데 대해서는 입을 모으며 불안함을 토로했습니다. "청약가점제가 바뀌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혼란스럽고 모르는 부분들이 있어서..." " 청약가점제가 좀 복잡하게 돼 있는데 여기서 또 바뀐다고 하니까 혼란스럽다. 시행전에 충분한 검토 ..." 의.식.주의 한 부분인 부동산 시장. 시민들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현행 제도의 부작용을 줄이기를 기대하면서도 충분한 검증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행되는 개선책이 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