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최태원 회장 "미래 위해 더 빠른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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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글로벌 경영을 강조하며 새출발을 다졌습니다.
올해 사상 최대인 8조원을 투자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설 방침입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을 제 2의 내수시장으로 삼고 있는 SK.
이에 맞게 SK는 서울 워커힐호텔과 중국 현지 법인을 화상으로 연결해 이원 시무식을 개최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SK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며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계열사 별 '따로' 해온 글로벌 성과를 '같이' 모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같이 하는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지난 몇년동안 따로를 통해 길러 온 힘을 이제는 같이 모아서 글로벌 성과로 창출해 냅시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의 경영성과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정도"라며 "2008년은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2008년 한해 동안 총 8조원을 투자하고 82조원의 매출과 30조원 수출 달성 등의 내용을 담은 새해 경영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특히 8조원 투자는 SK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수출목표 30조원은 올해 SK그룹 전체 매출 목표의 36.6%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SK그룹은 이처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