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한강다리를 비롯한 12개 시설물을 집중관리해 서울이 '안전한 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하는 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일) 한강과 교량, 고가차도, 터널, 지하차도 등 대형 도시기반시설물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책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내 522개 시설물 가운데 성산대교와 올림픽대교 등 한강 다리 10곳을 포함한 12곳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대학연구인력과 합동점검을 벌일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또 평소 취약 부위인 한강 교량의 수중구조물 1천27곳에 대해 순환점검 주기를 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등 선박이나 수상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