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짝했던 출산율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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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반짝 증가했던 일본의 신생아 수가 지난해 다시 줄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인구 감소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가 109만명으로 2006년에 비해 3000명 정도 줄었다고 2일 발표했다.
2006년 경기 호전에 따른 결혼 증가로 신생아 출산이 6년 만에 증가하면서 출산율 하락세가 반전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낳기도 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신생아 수가 감소한 것이다.
2007년 신생아 수는 태평양전쟁 이후 두 번째로 적은 것이기도 하다.
전후 신생아 수가 가장 적었던 때는 2005년(106만2530명)이었다.
지난해 일본의 사망자 수는 2006년보다 2만2000명 많은 110만6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의 자연증감은 1만6000명 감소로 나타났다.
인구 자연증감도 2006년 증가로 반전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신생아 출산이 감소하는 것과 동시에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수 증가로 현재 1억2800만명인 일본의 인구 역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숫자인 출산율은 2006년 현재 평균 1.32명으로 인구를 유지하기에 필요한 2.07명에 턱없이 못 미친다.
일본에선 직장 내 오랜 근무시간,비싼 육아 비용 등으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부부들이 늘고 있어 노동력 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더 적은 젊은이들이 더 많은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일본보다 더 급속한 저출산ㆍ고령화 현상을 보였던 한국은 2005년 43만8000명이었던 신생아 수가 2006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2007년엔 4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율도 2005년 1.08명에서 2007년 1.2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이에 따라 일본의 인구 감소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가 109만명으로 2006년에 비해 3000명 정도 줄었다고 2일 발표했다.
2006년 경기 호전에 따른 결혼 증가로 신생아 출산이 6년 만에 증가하면서 출산율 하락세가 반전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낳기도 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신생아 수가 감소한 것이다.
2007년 신생아 수는 태평양전쟁 이후 두 번째로 적은 것이기도 하다.
전후 신생아 수가 가장 적었던 때는 2005년(106만2530명)이었다.
지난해 일본의 사망자 수는 2006년보다 2만2000명 많은 110만6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의 자연증감은 1만6000명 감소로 나타났다.
인구 자연증감도 2006년 증가로 반전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신생아 출산이 감소하는 것과 동시에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수 증가로 현재 1억2800만명인 일본의 인구 역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숫자인 출산율은 2006년 현재 평균 1.32명으로 인구를 유지하기에 필요한 2.07명에 턱없이 못 미친다.
일본에선 직장 내 오랜 근무시간,비싼 육아 비용 등으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부부들이 늘고 있어 노동력 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더 적은 젊은이들이 더 많은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일본보다 더 급속한 저출산ㆍ고령화 현상을 보였던 한국은 2005년 43만8000명이었던 신생아 수가 2006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2007년엔 4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율도 2005년 1.08명에서 2007년 1.2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