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약세 <-> 유선통신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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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통신요금 인하 추진과 IPTV(인터넷TV) 법안 통과에 따라 통신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3.21% 떨어진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KTF(-2.31%), LG텔레콤(-4.78%)도 하락세다.
그러나 국내 IPTV(인터넷TV) 선두주자인 하나TV의 하나로텔레콤은 관련법안 통과에 힘입어 5.21% 상승세를 보이고, 메가TV를 운영하는 KT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IPTV 컨텐츠와 셋톱박스 등 관련주들도 강세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유,무선 통신업체의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선통신업체는 지난해 12월 28일 국회에서 IPTV 법안이 극적으로 의결돼 IPTV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무선통신업체는 요금인하 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인수위가 요금인가제도 조기 폐지와 규제기구 통합, 융합서비스 활성화 등 규제완화 기조를 가속화하기로 해 이동통신사의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선통신의 경우 이미 결합판매를 통해 요금이 인하돼 있고 IPTV 상용화를 통한 신규 매출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이동통신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2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3.21% 떨어진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KTF(-2.31%), LG텔레콤(-4.78%)도 하락세다.
그러나 국내 IPTV(인터넷TV) 선두주자인 하나TV의 하나로텔레콤은 관련법안 통과에 힘입어 5.21% 상승세를 보이고, 메가TV를 운영하는 KT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IPTV 컨텐츠와 셋톱박스 등 관련주들도 강세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유,무선 통신업체의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선통신업체는 지난해 12월 28일 국회에서 IPTV 법안이 극적으로 의결돼 IPTV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무선통신업체는 요금인하 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인수위가 요금인가제도 조기 폐지와 규제기구 통합, 융합서비스 활성화 등 규제완화 기조를 가속화하기로 해 이동통신사의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선통신의 경우 이미 결합판매를 통해 요금이 인하돼 있고 IPTV 상용화를 통한 신규 매출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이동통신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