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전북 정읍에 48.2㎝,광주에 41.9㎝의 폭설이 내리는 등 호남지역에 나흘째 큰 눈과 함께 강풍이 불어 피해가 커지고 있다.

광주공항을 오고가는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지연됐고,군산 부안 등을 연결하는 여객선도 대부분 발이 묶였다.

기상청은 2일 낮부터 눈이 잦아들고 수은주도 평년 수준으로 올라가 항공편과 배편이 정상운항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와 광주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정읍과 광주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것을 비롯해 부안 41.2㎝,군산 23.3㎝,남원 15.5㎝,장수 11.8㎝,전주 7.7㎝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2일 밤까지 전북지역 서해안 지역에는 3~10㎝의 눈이,내륙 지역에는 2~7㎝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