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한 '생명보험사 사회공헌재단'이 27일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아 공식 출범합니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4월, 생보산업의 건전한 문화정착과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업계 공동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재단은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을 이사장으로, 진념 서정법무법인 고문 과 박진근 연세대 명예교수,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 김대영 대산문화재단 이사가 각각 이사직을 맡게 됩니다. 감사로는 강성원 삼정회계법인 부회장과 양승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로 구성됩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희귀질환자 치료 지원,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과 사회적 의인 발굴 지원을 비롯해 자살예방활동, 미숙아 치료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됩니다. 생보사들은 이를 위해 설립 첫해 100억원을 출연할 계획입니다. 생보업계 사회공헌사업을 총괄하는 '사회공헌위원회'도 구성을 마무리해 사회공헌사업 시행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사회공헌위원으로는 양승규 세종대학교 총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회장, 신수식 고려대 명예교수,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과 남궁훈 생명보험협회 회장, 생보업계 대표 3인으로 구성했습니다. 생명보험협회는 "생보사 개별로 추진하는 공익사업과 더불어 업계 공동의 사회공헌활동에 진력함으로써 기업의 성공적인 사회공헌모델을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