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코리아 공시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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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관리종목 시큐리티코리아의 경영권 다툼이 격화되면서 회사 관련 공시마저 전면 중단됐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8일 시큐리티코리아의 공시를 당분간 유보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시큐리티코리아의 최대주주인 김영근 전 대표와 박기재 현 대표 간 경영권 분쟁으로 대표이사의 해임과 선임 등이 반복 공시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어 해당 사유가 모두 해소될 때까지 공시를 내보내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티코리아는 이달 들어 12일(박기재→김영근)과 14일(김영근→박기재) 22일(박기재→김영근) 등 세 차례에 걸쳐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냈다. 또 박 대표와 김 전 대표 양 측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이사회 의사록을 위조해 등기소에 제출했다"고 주장하며 "현재 경찰에 김씨를 고발조치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시큐리티코리아는 최근 3개월간 주가가 약 5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8일 시큐리티코리아의 공시를 당분간 유보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시큐리티코리아의 최대주주인 김영근 전 대표와 박기재 현 대표 간 경영권 분쟁으로 대표이사의 해임과 선임 등이 반복 공시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어 해당 사유가 모두 해소될 때까지 공시를 내보내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티코리아는 이달 들어 12일(박기재→김영근)과 14일(김영근→박기재) 22일(박기재→김영근) 등 세 차례에 걸쳐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냈다. 또 박 대표와 김 전 대표 양 측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이사회 의사록을 위조해 등기소에 제출했다"고 주장하며 "현재 경찰에 김씨를 고발조치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시큐리티코리아는 최근 3개월간 주가가 약 5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