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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證, 웹젠 '백기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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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이 네오웨이브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웹젠은 28일 자사주 30만주(약 2.3%)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주당 1만5000원에 우리투자증권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웹젠 지분율은 지난 7월 사들인 3.83%를 포함해 6.15%로 늘었다.

    김남주 대표(6.27%)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도 기존 21.15%에서 22.97%로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이 김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인과 공동 보유자로 등록돼 있어 이번 자사주 매각은 네오웨이브의 적대적 M&A 차단을 위한 우호세력 확대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네오웨이브는 웹젠 지분 8.01%를 취득하겠다고 밝힌 후 최근까지 6.33%를 장중에서 사들여 사실상 1대주주로 올라섰다.

    웹젠 측은 "현 경영진을 비롯한 우호 지분이 22%를 넘고 있어 적대적 M&A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금성 자산이 630억원에 달하고 차기작 온라인게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외부에서 경영 참여 목적으로 지분을 확대하는 데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차기 온라인게임 출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M&A 등으로 분쟁을 겪었던 외부 업체가 회사 측에 사전 통보도 없이 지분을 사들이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우호지분 확대 등의 경영권 안정 노력과 함께 불순한 M&A 시도에는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웹젠은 1.94%(150원) 하락한 1만2500원에 마감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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