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펀드전망] 위험을 즐기되 큰 기대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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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어떤 펀드를 살까?
전문가들은 내년 펀드 시장에 대해 리스크가 큰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겠지만, 올해와 같은 고수익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새로운 펀드들이 많아지면서 구조가 다양해지고, 투자지역도 다변화되는 동시에 테마나 이슈도 세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메리츠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최근 2008년 펀드시장에 대한 전망자료를 발표하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펀드시장 활성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내년 펀드규모 350조원은 넘는다
펀드시장의 규모가 최소한 350조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주식형펀드의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메리츠증권은 전체수탁고가 전년대비 약 24% 증가한 36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가장 큰 규모로 예상했다. 주식형펀드는 전년대비 52.6% 증가한 162조원에 달해 올해보다 52.6% 증가하고, 비중도 44%를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보다 17.8% 증가한 366조원에 달할 것이며, 주식형은 157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8.5%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대비 18% 증가한 36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형펀드는 160조원으로 비중이 43.8%를 넘어서 선진국형 구조로 진입하고, 혼합주식형, 파생상품, 부동산 등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굿모닝신한증권은 전망치 중 최저치인 350조원을 내놓았다. 올해대비 15% 성장한 내년 펀드시장에서 주식형은 146조원으로 30% 증가에 그친다는 것.
굿모닝신한증권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다양한 대안투자펀드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채권과 주식 중간의 기대수익,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PEF, 글로벌리츠, 인프라펀드 등이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나설것이라는 전망이다.
◆ 다양한 신상품 출시예정..무엇을 사오리까?
내년 펀드시장은 메뉴가 다양해지면서 맛있는 것도 찾기 힘들고 골라 먹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펀드 신상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시장의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상품개발 및 출시를 통한 펀드상품의 다양성이 이루어진다는 것.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국내에서는 주식형펀드, 해외에서는 이머징마켓 관련 펀드가 여전한 인기를 구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주식형펀드로 대형성장주펀드 중심의 장세를 예측했다. 대형성장주의 주도적인 흐름 속에 장세변화에 따라 주가조정시 내재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는 가치주, 배당주와 실적호전 및 테마, 이슈 등에 따라 섹터형, 테마형 펀드들이 일시적인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외펀드에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머징펀드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브릭스나 아시아이머징펀드와 같은 멀티지역 펀드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주식형펀드의 투자매력도는 이어지지만, 기대수익률은 올해보다 낮을 것이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브릭스지역, 아시아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와 브릭스, 프런티어 이머징주식이 유망해 보이며, 상품과 아시아 부동산에도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산배분관점에서는 확산으로 인한 자금쏠림 현상이 올해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상반기에는 배당형, 가치형 펀드가 강세를 보이고 하반기에는 성장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펀드의 경우 이머징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중요도도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팀장은 "내년에는 투자자들 사이에 자산배분 의식이 확산돼 자금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성향의 경우 국내주식(펀드) 40%, 해외주식(펀드) 30%, 채권 및 펀드 20%, 현금성 자산 10% 등으로 자산을 분산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각 증권사별 2008년 펀드 시장 전망
한경닷컴 문정현/김하나 기자 mjh@hankyung.com
전문가들은 내년 펀드 시장에 대해 리스크가 큰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겠지만, 올해와 같은 고수익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새로운 펀드들이 많아지면서 구조가 다양해지고, 투자지역도 다변화되는 동시에 테마나 이슈도 세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메리츠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최근 2008년 펀드시장에 대한 전망자료를 발표하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펀드시장 활성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내년 펀드규모 350조원은 넘는다
펀드시장의 규모가 최소한 350조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주식형펀드의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메리츠증권은 전체수탁고가 전년대비 약 24% 증가한 36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가장 큰 규모로 예상했다. 주식형펀드는 전년대비 52.6% 증가한 162조원에 달해 올해보다 52.6% 증가하고, 비중도 44%를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보다 17.8% 증가한 366조원에 달할 것이며, 주식형은 157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8.5%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대비 18% 증가한 36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형펀드는 160조원으로 비중이 43.8%를 넘어서 선진국형 구조로 진입하고, 혼합주식형, 파생상품, 부동산 등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굿모닝신한증권은 전망치 중 최저치인 350조원을 내놓았다. 올해대비 15% 성장한 내년 펀드시장에서 주식형은 146조원으로 30% 증가에 그친다는 것.
굿모닝신한증권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다양한 대안투자펀드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채권과 주식 중간의 기대수익,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PEF, 글로벌리츠, 인프라펀드 등이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나설것이라는 전망이다.
◆ 다양한 신상품 출시예정..무엇을 사오리까?
내년 펀드시장은 메뉴가 다양해지면서 맛있는 것도 찾기 힘들고 골라 먹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펀드 신상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시장의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상품개발 및 출시를 통한 펀드상품의 다양성이 이루어진다는 것.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국내에서는 주식형펀드, 해외에서는 이머징마켓 관련 펀드가 여전한 인기를 구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주식형펀드로 대형성장주펀드 중심의 장세를 예측했다. 대형성장주의 주도적인 흐름 속에 장세변화에 따라 주가조정시 내재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는 가치주, 배당주와 실적호전 및 테마, 이슈 등에 따라 섹터형, 테마형 펀드들이 일시적인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외펀드에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머징펀드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브릭스나 아시아이머징펀드와 같은 멀티지역 펀드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주식형펀드의 투자매력도는 이어지지만, 기대수익률은 올해보다 낮을 것이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브릭스지역, 아시아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와 브릭스, 프런티어 이머징주식이 유망해 보이며, 상품과 아시아 부동산에도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산배분관점에서는 확산으로 인한 자금쏠림 현상이 올해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상반기에는 배당형, 가치형 펀드가 강세를 보이고 하반기에는 성장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펀드의 경우 이머징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중요도도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팀장은 "내년에는 투자자들 사이에 자산배분 의식이 확산돼 자금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성향의 경우 국내주식(펀드) 40%, 해외주식(펀드) 30%, 채권 및 펀드 20%, 현금성 자산 10% 등으로 자산을 분산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각 증권사별 2008년 펀드 시장 전망
한경닷컴 문정현/김하나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