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리투자증권은 CJ인터넷이 올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나 주가는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4분기 웹보드게임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7% 성장하고, 퍼블리싱게임 매출도 '완미세계' 등 신규게임 수익기여에 힘입어 5.2% 증가할 것"이라며 "CJ인터넷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34억원과 12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1%, 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게임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양호한 4분기 실적 전망에다 시가총액의 30%에 해당하는 순현금 10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주가가 장기간 조정을 마치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