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현대차, 품질 신화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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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루며 고속질주하고 있는 현대차의 중심에는 '품질 향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명품 자동차로 거듭나는 '제 2의 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자동차 품질과 관련해 가장 영향력 있고 대표적인 척도가 되는 미국의 JD파워
신차품질 조사.
JD파워가 제시하고 있는 현대차 신차 품질의 약진은 눈부실 정도입니다.
2000년 32위에 그치며 '저렴한 차'로만 인식됐던 것이 2003년 23위를 거쳐 2004년에 7위로 수직상승하더니 2006년에는 급기야 벤츠와 BMW, 도요타마저 제치며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합니다.
이 같은 괄목상대한 현대차 품질의 향상은 JD파워 순위 뿐 아닌 해외 언론의 호평에서도 여실히 나타납니다.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를 포함해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지는 뉴욕 모터쇼에 공개된 '제네시스' 컨셉카를 두고 "현대차를 럭셔리 메이커의 반열에 올릴 놀라운 차"라며 후한 평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미국 주요 일간지인 '시카고 트리뷴'과 그 외 유력 언론들도 "럭셔리 브랜드의 신흥 주자, 현대차"라는 기사 등을 통해 향상된 품질에 높은 점수를 매기며 달라진 위상을 확인하게 합니다.
오르지 못할 것으로 만 여겨지던 해외 시장의 높은 벽을 넘어서게 된 원동력이 품질 혁신이었음을 말해 주는 대목입니다.
유찬용 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팀장
"품질에 대해서는 기계적인 품질자체는 선진권에 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에서 전문업체들이 평가한 초기 품질 지수를 보면 이미 도요타, 혼다를 따라잡은 수준이다"
6시그마제도 도입과 전사적 품질관리 등 정몽구 회장의 품질 혁신에 대한 의지도 의지지만 빠른 속도로 최고 품질의 부품을 공급해 온 현대모비스 등의 활약도 현대차 품질 신화의 주역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처럼 현대차 신화의 핵심이 되고 있는 '품질 혁신'은 이제 40년 간 현대차 품질과 기술력의 집약체인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로 그 바통이 이어지며 글로벌 프리미엄 명차 반열로의 진입을 시험받게 됩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